차이나 플랫폼 - 타오바오 & 차이니아오

이번 글에서는 중국의 물류 및 여행 플랫폼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현재 전 세계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플랫폼 기업들이 이커머스 방향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제는 이커머스를 넘어 생방송 중심의 라이브 커머스의 시대입니다. 코로나로 인한 언택트 시장의 부상으로 라이브 커머스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타오바오 즈보어(타오바오 생방송) 플랫폼과 차이니아오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타오바오 즈보어

타오바오 즈보어(타오바오 생방송)는 2016년에 중국 최초로 라이브 커머스 시장을 열고 출범하였습니다. 현재 유저들의 절반 이상이 90년대 출생자들이고 여성이 8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019년 기준 타오바오 즈보어의 거래액 규모는 33조가 넘고, 2020년에는 83조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라이브 이커머스 시장은 연예인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습니다. 셀럽들을 통해 유통 채널에 대한 확실한 주도권을 잡고 있습니다. 3만 개의 공장 역시 생방송을 열었고 심지어는 2,000개가 넘는 법원도 타오바오 즈보어를 통해 안건 집행을 생방송 합니다.

타오바오

최근에는 라이브 커머스를 통한 농산품 판매가 필수가 되었습니다. 농산품 관련 생방송이 140만 건에 달했고, 전국 31개 성 2,000개 이상의 현에서 진행되었습니다.

2. 차이니아오

알리바바는 차이니아오라는 물류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차이니아오는 일일 택배 처리 물량 건수가 1,000만 건을 넘어섰고 2022년까지 중국 내 24시간, 전 세계 72시간 배송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차이니아오는 2018년 중국 최대 로봇 물류 창고를 열었습니다. 700개의 로봇이 창고에서 물건을 나르며 움직이고 기술들을 기반으로 창고 관리, 물류 배송이 이루어 집니다. 창고는 로봇을 통해 창고 관리를 업그레이드하고, 인공지능 기술로 상품 재고 관리를 합니다.

타오바오

차이니아오는 플랫폼형 서비스를 출시했는데 바로 차이니아오궈궈입니다. 차이니아오궈궈는 2015년 시작된 온라인 배송 서비스 플랫폼입니다. 물건을 보내거나 배송 추적을 할 수 있는 서비스로 사용자는 1억 명에 달합니다. 사용자 절반 이상이 1980~90년대 출생한 젊은이들이고 대부분이 여성입니다.

현재 차이니아오궈궈는 중국 전역 300개 도시, 2,800개 현에 보급되어 있고 택배원을 부르면 평균 2시간 이내에 방문합니다. 1선 도시 베이징, 상하이, 광둥, 선전에도 빠르게 보급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클릭 하나만을 통해 쉽게 택배를 부칠 수 있고 타 플랫폼 배송까지 추적이 가능해서 타오바오, 티몰, 징둥, 수닝 등 다른 전자상거래 배송 히스토리도 자동으로 뒤쫓습니다.

차이니아오는 더욱 커질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이유는 알리바바가 배후에서 투자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알리바바는 차이니아오에 3조 9,200억 원을 재투자하였습니다. 알리바바는 차이니아오를 통해서 국제적인 물류센터를 세우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차이니아오가 아마존과 같은 FBA(물류 보관.배송을 위한 원스톱 물류 서비스) 서비스를 도입한다면 앞으로 더 많은 국외 물건들이 이들 물류 거점을 통해 세계 각지로 뻗어 나가게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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